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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2007 아시안컵 4강 대 이라크전을 보고서..

by 체리 2007.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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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 열심히 뛰어준 우리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
비록 아쉽게 승부차기에서 4:3으로 패하긴 했지만 오늘도 열심히 뛰어준 당신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경기 끝나고 언제나 그렇듯이 인터넷 게시판을 둘러보았지요.
역시나 열심히 뛰어준 우리 선수들을 비난하는 여러 글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글을 적은 네티즌도 아쉬운 마음에 그런 글들을 적었겠지만 그 아쉬움이 그라운드에서 120분동안 직접 두발로 뛴 우리 선수들 보다 더 아쉽겠습니까.

몇몇 사람들은 정신력이 부족이다. 투지가 부족하다 말을 합니다.
하지만 이 말들은 우리 선수들에게 해당하는 말이 아님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빗속에서 열심히 뛰는 우리 선수들을 120분동안, 그리고 승부차기 하는 그 순간까지도 보고 있었으니까요.

이제 무조건 경기에 졌다고 경기가 화끈하지 않았다고 선수들에게 비난을 하지 말아주세요.
하려면 비판을 해야지요. 우리 선수들도 무조건적인 비난은 싫지만 비판은 그렇지 않을 겁니다.
비판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니까요.

여러 언론에서 이야기 하듯 우승은 아쉽게 놓치게 되었지만 아직 대회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3,4위전이 남아있으니까요.
그동안 우리 선수들을 목죄어온 부담을 훌훌 털어 버리시고 3,4위전에서 다시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
남은 경기에서 이기면 당연히 기쁘겠지만, 비록 진다고 하더라도 우리 국민들은...최소한 저만큼은 우리 선수들을 비난하지 않을 것입니다.
열심히 뛰어준 우리 선수들인데...누구보다 아쉬움을 느낄 국민이 바로 그들인데, 왜 마음에 상처까지 주어야 할까요..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 대표팀을 사랑할겁니다 :)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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